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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낮잡아 보는 아이

등록일
2022/11/30
작성자
윤현영
조회수
167
답변글  
작성자 : 상담자, 답변일 : 2022/12/06

어머니! 안녕하세요.

자녀 기질의 중요성을 잘 아시고 민감하게 양육을 잘 하시고 계신 것 같아요. 예민한 기질의 유아는 안전감을 가지기 위해서 엄마를 붙잡고 혼자 방에 들어가기도 하고 집착하는 모습이 나타나지요.

자녀에게는 무엇보다 안전한 사람인지, 안전한 장소인지 중요하기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녀에게 괜찮아, 기다릴 게 , 천천히 해, 엄마가 도와 줄거야라는 말을 눈맞춤을 하면서 자주 안심을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킨십도 많이 해 주시고 ‘“ 이렇게 하고 싶다는 거니? , 너가 ~ 하고 싶다는 것이지? ” 라고 자녀의 욕구를 확인해 주시는 것도 자녀를 안심시켜 주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이제 잘 알겠어’,라고 자녀에게 말을 해 주면 원하는 대로 못해 주어도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이 전달된 것으로 조금 안심을 하게 되요.

자녀 양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감정 코칭입니다.

자녀가 울어도 , 짜증을 내도 감정 그 자체는 모두 수용해 주되 행동은 수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 유아는 감정의 뇌만 사용하므로 부모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감정 코칭 대화를 해야 합니다.

 

보드게임을 할 때 먼저 필요한 규칙을 한 두 개 정하고 중간 중간 상기시켜서 규칙을 잘 지키도록 도우면 좋아요. 예를 들면 기분 좋은 말하기, 예쁜 말 하기 라고 정하고 엄마에게 친구 대하듯 말을 하기 전에 규칙을 미리 말을 해 주고 마친 후 규칙을 잘 지켰다고 칭찬을 해 주면 좋아요, 그리고 동생 쪽쪽이를 물고 있지 않을 때 칭찬 해주는 겁니다.

 

손 씻기에 집착을 보이면 긍정적인 의도를 찾아서 말해 줍니다. ”손이 깨끗하길 좋아하는 구나, 튼튼해 지고 싶은 마음이 많구나등 격려와 지지로 미루지 않고 즐겁게 놀이처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니! 여유를 가지시고 어떤 부분에 불편감을 느끼는지 지금처럼 민감하게 반응을 보여주면서 양육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원글]=================
[원글] 윤현영 님이 쓰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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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엄마를 낮잡아 보는 아이
내용 : 안녕하세요. 6세 남아 상담요청드립니다.

예민한 아이라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밥을 먹다 불편한 소리를 내면 뱉고 싶어? 하며 원하는 것을 한번에 캐치해서 대처해주었어요.

애착이 엄마인것같은 아이인데 정말 저에게서 안떨어지는게 힘들었어요.
요리를 못할정도로 다리에 매달려서 뱅글뱅글 돌고(10~15개월 무렵) 붙잡고 울고 틈나는대로 같이 놀아줬었는데 하도 안떨어지는게 힘들어서 16개월쯤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역시나 제일 적응을 늦게하고 매일 울었습니다. ㅜㅜ

그러다 적응을 어느정도 할때쯤이 8개월정도 다니던때 제가 직장생활을 하게되었는데요.
역시 아침에 제가 일찍일어나 준비하니 일어났을때 엄마가 옆에 없으니까 울고요.
그때는 가끔 자면서도 발로 엄마가 잇는지 확인하기도 했었어요.
지금도 일어났을때 엄마가 없으면 나쁘다고 말해요 ㅜ
1년 그런생활을 했어요. 아침에 엄마가 일찍나가고 하원할때 제일 늦게 혼자 남아있었구요. 중간에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가까이에 직장이 있던 아빠가 육아중인 이모집에 데려다놓고 제가 찾아오고 했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다녔던 그 기간이 저는 아이에게 제일 미안한 기간이에요ㅜ
그래서 아이에게 안쓰러워하는 표현도 했고 미안해하고 좀 무언가 할때 허용범위를 크게 잡아서 허락해주고. 딱 위험한것 정도만 제지하고 남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은 적당히 제지했어요.

또 제가 장난을 많이 쳤어요. 장난이라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친구처럼 잘 놀아주었어요. 주위에서 엄마가 그렇게 잘놀아주니까 안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매사에 장난을 칩니다...ㅜㅜ 다 장난인줄 알아요.

그런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이가 친구들이나 사촌형 동생들이 놀러와서 놀다보면 우리집에서 내가 대장이고 엄마는 내 친구거나 막 대해도 되는사람으로 인식시키려해요. 제가 따끔하게 혼내는 정도의 말을 듣지를 않아요.

제일 좋은곳이 집이고 집에서 노는것을 제일 좋아하고 낯선곳은 안좋아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가본곳이면 갈려고는 해요.
집에 친구들오면 대장이 되려고 하고요ㅎ 게임을 해도 자기마음대로만 하려고해요.
룰을 정해도 룰을 따르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뜻대로 되지 않으면 삐져서 방에들어가 안나와요 그런상황이 3-4번 반복됩니다. ㅜ


마음의 안정을 인형들에게서 찾으려 하거나 (하지만 애착인형이 아니에요. 친구들이라 표현하고 재미있게 갖고 노는 장난감정도) 아기책을 보려하거나 아기행동 혀짧은소리 쪽쪽이를 하려고 하는 심리도 궁금해요.
(영아기때 쪽쪽이에 굉장히 집착하고 끊기도 힘들었어요. 지금도 동생 쪽쪽이 하려고 하고 몰래하면 혼나기도 합니다. 하도 할려고해서 그냥 줄때도 있었고용)


또 집에오면 손을 제일 먼저 씻는것에 집착해요 ㅜㅜ
왜그럴까요. 그렇다고 제일먼저 바로 씻지도 않아요. 그걸 기다리다가 다른 누군가 먼저 씻으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엄청 서럽게 웁니다ㅜ

이정도 궁금한 사항을 추려보았어용. 1번이 제일 심각해요 ㅜ
답변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6세 남아 상담요청드립니다.

예민한 아이라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밥을 먹다 불편한 소리를 내면 뱉고 싶어? 하며 원하는 것을 한번에 캐치해서 대처해주었어요.

애착이 엄마인것같은 아이인데 정말 저에게서 안떨어지는게 힘들었어요.
요리를 못할정도로 다리에 매달려서 뱅글뱅글 돌고(10~15개월 무렵) 붙잡고 울고 틈나는대로 같이 놀아줬었는데 하도 안떨어지는게 힘들어서 16개월쯤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역시나 제일 적응을 늦게하고 매일 울었습니다. ㅜㅜ

그러다 적응을 어느정도 할때쯤이 8개월정도 다니던때 제가 직장생활을 하게되었는데요.
역시 아침에 제가 일찍일어나 준비하니 일어났을때 엄마가 옆에 없으니까 울고요.
그때는 가끔 자면서도 발로 엄마가 잇는지 확인하기도 했었어요.
지금도 일어났을때 엄마가 없으면 나쁘다고 말해요 ㅜ
1년 그런생활을 했어요. 아침에 엄마가 일찍나가고 하원할때 제일 늦게 혼자 남아있었구요. 중간에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가까이에 직장이 있던 아빠가 육아중인 이모집에 데려다놓고 제가 찾아오고 했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다녔던 그 기간이 저는 아이에게 제일 미안한 기간이에요ㅜ
그래서 아이에게 안쓰러워하는 표현도 했고 미안해하고 좀 무언가 할때 허용범위를 크게 잡아서 허락해주고. 딱 위험한것 정도만 제지하고 남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은 적당히 제지했어요.

또 제가 장난을 많이 쳤어요. 장난이라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친구처럼 잘 놀아주었어요. 주위에서 엄마가 그렇게 잘놀아주니까 안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매사에 장난을 칩니다...ㅜㅜ 다 장난인줄 알아요.

그런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이가 친구들이나 사촌형 동생들이 놀러와서 놀다보면 우리집에서 내가 대장이고 엄마는 내 친구거나 막 대해도 되는사람으로 인식시키려해요. 제가 따끔하게 혼내는 정도의 말을 듣지를 않아요.

제일 좋은곳이 집이고 집에서 노는것을 제일 좋아하고 낯선곳은 안좋아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가본곳이면 갈려고는 해요.
집에 친구들오면 대장이 되려고 하고요ㅎ 게임을 해도 자기마음대로만 하려고해요.
룰을 정해도 룰을 따르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뜻대로 되지 않으면 삐져서 방에들어가 안나와요 그런상황이 3-4번 반복됩니다. ㅜ


마음의 안정을 인형들에게서 찾으려 하거나 (하지만 애착인형이 아니에요. 친구들이라 표현하고 재미있게 갖고 노는 장난감정도) 아기책을 보려하거나 아기행동 혀짧은소리 쪽쪽이를 하려고 하는 심리도 궁금해요.
(영아기때 쪽쪽이에 굉장히 집착하고 끊기도 힘들었어요. 지금도 동생 쪽쪽이 하려고 하고 몰래하면 혼나기도 합니다. 하도 할려고해서 그냥 줄때도 있었고용)


또 집에오면 손을 제일 먼저 씻는것에 집착해요 ㅜㅜ
왜그럴까요. 그렇다고 제일먼저 바로 씻지도 않아요. 그걸 기다리다가 다른 누군가 먼저 씻으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엄청 서럽게 웁니다ㅜ

이정도 궁금한 사항을 추려보았어용. 1번이 제일 심각해요 ㅜ
답변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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